JTBC '크라임씬2' 출발… 탐정역 추가
JTBC '크라임씬2' 출발… 탐정역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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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4.01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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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크라임씬2’가 한층 더 강력해진 추리게임으로 돌아왔다. ‘크라임씬’은 출연자들이 재구성한 실제 범죄사건의 관련 인물이 돼 범인을 밝혀내는 RPG 추리게임이다.

시즌 2는 출연자들이 처음부터 사건의 용의자로 등장, 프로그램에 대한 몰입 측면을 강화하는 등 공을 들였다. 또 시즌1에는 모든 출연자가 용의자였다면 시즌2에서는 한 명의 출연자가 탐정의 롤을 수행하게 된다

출연진은 시즌 1에 나왔던 MC 박지윤(36)·전 프로게이머 홍진호(33)가 다시 합류했다. 여기에 개그맨 장동민(36)·여성그룹 ‘EXID’의 하니(23)·영화감독 장진(44)이 투입돼 신선함을 더했다.

윤현준 담당 PD는 1일 “시즌 1을 보완한 시즌 2는 ‘좀 더 쉽게, 좀 더 드라마틱하게’라는 모토를 세우고 판을 짰다”며 “추리를 어려워하는 분들이 있어 더 쉽게 만들기 위해 고민하다가 드라마적 요소를 가미했다. 드라마를 보듯이 추리를 하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시청자와 같은 눈높이에서 추리하는 탐정을 도입했다. 탐정은 용의 선상에서 제외되며 아무런 사전 정보 없이 추리한다. 탐정은 최종적으로 2표를 행사하며 시청자들의 몰입을 높이는 역할을 하게 된다.

윤 PD는 “출연자도 강화됐다. 진정한 두뇌 싸움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캐스팅을 만족해했다.

그러면서 각 멤버를 소개했다. “3회까지 진행했는데 최강의 조합이다. 홍진호와 박지윤은 시즌1에서 활약해 시청자들의 요구가 많아 섭외하게 됐다. 장동민은 옆 동네(tvN ‘더 지니어스: 블랙가넷’)에서 우승할 정도로 추리 천재라고 소문났다. 하니는 아이큐가 145, 토익은 두 달 만에 900점을 맞았다고 해서 관심을 가졌다. 처음에는 아이돌 홍보 차원이라는 이야기로 치부했는데 첫눈에 반했다. 장진 감독은 천재 영화감독이기도 하다. 처음에는 모시지 못하더라도 찾아만 뵙자고 생각했는데 놀랍게도 흥미를 보이며 아이디어까지 줬다. 다른 프로그램과 다르게 출연자들에게 모든 걸 숨겨야 하는데 전체적인 느낌을 같이 공유할 수 있는, 든든한 벗이 생겨서 좋다.”

‘크라임씬2’는 개인전이기도 하지만 단체전이기도 하다. 자신이 범인을 찾아내지 않으면 범인으로 몰릴 수 있다. 또 혼자 범인을 잡을 수 없다. 다른 사람을 설득하고 설득을 당하기도 해야 한다. “자기 생각이 틀리면 모두가 위기에 빠질 수 있어 듣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윤 PD는 조언했다.

이들의 두뇌 게임은 이날부터 매주 수요일 밤 11시에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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