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노조 투표결과 9개월 만 임·단협 최종 타결
현대중공업 노조 투표결과 9개월 만 임·단협 최종 타결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15.02.16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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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현대중공업 노사의 2014년 임금·단체협약이 9개월 만에 타결됐다.

현대중공업노동조합은 전체 조합원 1만6734명을 대상으로 임금·단체협약 2차 잠정합의안 수용여부를 묻는 찬반투표를 16일 실시한 결과 조합원 1만5417명이 투표에 참가했으며, 찬성 65.85%인 1만152표와 반대 33.88%인 5224표로 집계돼 최종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노조는 지난 11일 열린 제73차 교섭에서 2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한 바 있다.

이 합의(안)은 ▲사무직 대리(생산직 기원) 이하 직원의 임금체계개선 ▲기본급 4만7000원(직무환경수당 1만원 포함) ▲격려금 150%(주식으로 지급)+200만 원 ▲상여금 700% 통상임금에 포함 ▲상품권 20만원 지급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현대중공업 노사는 지난해 5월 14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쟁점인 임금인상부문을 놓고 9개월여 협상을 벌여왔다.

한편 현대중공업 노사는 오는 17일 울산 본사에서 조인식을 갖고 2014년 임금·단체협약을 최종 마무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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