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그룹 쥬얼리, 14년 만에 공식 해체
여성그룹 쥬얼리, 14년 만에 공식 해체
  • 온라인뉴스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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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1.07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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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쥬얼리'가 14년 만에 공식 해체를 결정했다.

멤버들이 잇따라 소속사인 스타제국과 전속 계약이 해지됐기 때문이다. 앞서 김은정이 지난해 1월 이 회사와 계약 만료로 팀에서 빠졌다.

쥬얼리의 또 다른 멤버인 하연주와 박세미도 재계약하지 않았다. 결국, 팀 멤버 중 김예원만 스타제국에 남게 돼 팀을 존속시키지 않기로 했다.

스타제국은 이날 쥬얼리 인터넷 팬카페에 "14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쥬얼리와 쥬얼리의 음악을 사랑해주신 많은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각자의 자리에서 멋진 모습으로 활동할 쥬얼리에게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한다"고 적었다.

"전속계약기간이 만료된 하주연, 박세미는 스타제국을 떠나 새로운 곳에서 활동할 예정"이라면서 "김예원은 스타제국에서 활동을 이어 나간다"고 덧붙였다.

이날 강남 일대에서 박정아, 서인영, 김은정, 하주연, 김예원, 박세미 등 쥬얼리 역대 멤버들이 모여 패션 잡지 '인스타일'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2월호에 공개된다.

2001년 1집 '디스커버리'로 데뷔한 쥬얼리는 멤버가 교체되는 가운데도 4인 체제를 유지했다. 박정아·이지현·정유진·정은미가 원년 멤버다. 이후 정유진·정은미가 나가고 조민아·서인영이 들어왔다. 다시 이지현·조민아가 자퇴한 뒤 하주연·김은정이 가세했다. 2011년에는 박정아·서인영이 팀에서 나가고 박세미·김예원이 빈자리를 대신했다.

그간 '원 모어 타임' '니가 참 좋아' '슈퍼스타' 등의 히트곡을 냈다. 특히 박정아·이지현·서인영·조민아 등 4인 체제로 낸 2002년 2집 이후 약 4년 동안 전성기를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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