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에 따르면 김 씨는 일용직으로 일하며 아내와 세 딸을 부양했으나 지난 10월 발목이 절단되는 사고를 당한 뒤 근로능력을 상실하고 투병 중이다. 게다가 최근 신장질환을 앓아오던 아내가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이 소식을 접한 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은 대기업 최초로 임직원 급여를 재원으로 조성한 ‘사랑의 SOS 기금’ 1000만 원을 긴급 지원하키로 했다.
김창기 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 이사장은 “자신의 투병과 아내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실의에 빠져 있을 김 씨 가족이 다시 삶의 희망을 이어갈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은 사랑의 SOS 기금을 통해 불의의 사고나 질병으로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돕고 있다.
그 동안 이들은 순직경찰관과 소방관, 화재피해를 입은 외국인노동자 복지시설 등에 기금을 전달한 바 있다. 또 최근엔 한 방송에 출연한 붕어빵 부부에게 1000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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