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에너지, 에너지빈곤층 20년 전기 지원
포스코에너지, 에너지빈곤층 20년 전기 지원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12.08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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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마을주간보호센터에 6kW급 태양광발전설비 설치

【에너지타임즈】포스코에너지(사장 황은연)가 발전소 주변지역사회에 따뜻한 손길을 전하기 위해 광양부생가스발전소 인근지역에 위치한 지적장애인센터인 햇빛마을주간보호센터(전남 광양시 소재)에 6kW급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한데 이어 5일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에 설치된 태양광발전설비는 햇빛마을주간보호센터 지붕에 설치됐으며, 이 발전설비는 매월 648kWh의 전력을 생산한 뒤 이곳에서 생활하는 지적장애인들이 사용한 냉·난방기기와 조명, 가전제품의 전원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 발전설비 준공으로 햇빛마을주간보호센터는 연간운영비의 35%를 차지하던 전기요금 전액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전으로부터 전력을 공급받지 않더라도 이 센터는 충분한 전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된 셈이다.

특히 포스코에너지는 이 프로젝트와 관련 단순히 냉·난방비 등에 필요한 비용을 1회 지원하는 활동이 아니고 기증한 발전설비로 수혜기관이 지속적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한 기부활동이란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뿐만 아니라 포스코에너지는 태양광발전설비 설치뿐만 아니라 햇빛마을주간보호센터 바닥 난방공사를 함께 시행했다. 또 임직원들은 이곳 시설 장애우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며 내년 각자의 소망을 이야기 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조병련 포스코에너지 광양발전부장은 “포스코에너지는 사업의 특성을 살려 지역의 에너지빈곤층이나 복지시설의 에너지비용을 줄이기 위한 사회공헌대표사업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광양시의 브랜드 슬로건인 ‘Sunshine 광양’에 어울릴 수 있는 태양광발전설비를 기증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에너지는 지역사회 에너지복지실현을 위해 지난 2012년도부터 ‘희망에너지, 사랑 나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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