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빈소 둘째날까지 9000여 명 조문
신해철 빈소 둘째날까지 9000여 명 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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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0.30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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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신해철(1968~2014)에 대한 추모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30일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서울아산병원에 빈소가 차려진 2일째인 29일까지 일반 조문객 9000여 명이 고인의 넋을 달랬다. 첫날 4000여 명, 둘째날 5000여 명이 빈소를 찾은 것으로 추정했다. 이날 오후까지 일반 조문객을 받을 예정이다.

연예계와 문화계 동료 선후배들의 발걸음도 끊이지 않았다.

전날 오전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김구라를 비롯해 채연, 바다, 이적, 그룹 '보이프렌드' , 그룹 '브라운 아이드 걸스', 윤상, 그룹 '씨스타' 멤버 소유, 정기고, 매드클라운, 인순이, 그룹 'JYJ' 멤버 김재중, 전인권, 양동근, 조정치, jk김동욱, 유영석, 그룹 '스윗소로우', 그룹 '신화' 멤버 김동완, 그룹 'DJ DOC' 멤버 이하늘, 아이유, 데프콘, 알리, 신승훈, 이은미, 유희열 등이 고인의 마지막 길을 추모했다.

28일에는 1988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신해철이 주축인 '무한궤도'가 '그대에게'로 대상을 받을 당시 심사위원이었던 조용필과 고인과 2000년대 초부터 콘서트 등을 통해 친분을 다진 싸이를 비롯해 록밴드 '넥스트'에서 함께 활약한 기타리스트 김세황, 고인과 절친한 가수 서태지가 아내 이은성과 함께 빈소를 찾았다.

고인이 생전 자신의 장례식장에서 울려 퍼질 노래라고 지목했던 '민물장어의 꿈'은 3일째 네이버뮤직 등의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추모 물결은 공연무대로도 이어지고 있다. MBC 대학가요제 출신들의 모임인 '대학가요제회'(대가회)는 11월8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여는 '2014 대학가요제 포에버' 콘서트에서 신해철(1968~2014) 추모 무대를 선보이기로 했다.

발인은 31일 오전 9시다. 장지는 경기 안성 유토피아추모관으로 확정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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