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건창은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1번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 시즌 안타를 199개로 늘렸다.
하지만 1안타에 그치면서 '꿈의 200안타' 달성 기회는 다음으로 미뤘다. 서건창의 200안타 달성 기회는 이제 한 경기만이 남았다. 17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와의 경기가 넥센의 시즌 최종전이다.
1회초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서건창은 2회 볼넷으로 출루했다.
서건창은 힘겨운 싸움이 계속되자 5회 기습번트를 대 번트안타를 만들어냈다. 시즌 199번째 안타였다.
그러나 서건창은 이후 안타를 치지 못했다. 번트안타를 친 이후인 6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난 서건창은 8회 2사 1,3루의 찬스에서는 유격수 뜬공에 그쳤다.
서건창은 이날 경기 후 대기록 달성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음에도 "팀이 이겨서 기분이 좋다"며 웃었다.
"200안타를 의식하고 있다"고 말한 서건창은 "마지막 한 경기가 홈에서 남았는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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