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이 시험성적서 검증시스템을 협력회사와 공동으로 사용하는 등 발전소 내 기기의 신뢰도를 향상시키기로 했다.

한국동서발전(주)(사장 장주옥)은 시험성적서 위·변조 원천차단과 품질개선활동 활성화를 위해 25일 본사(울산 북구 소재)에서 전국의 모든 사업소 품질부서장과 5개 경상정비 협력회사 품질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워크숍을 가졌다.

이들은 시험성적서 위·변조 원천차단과 품질개선활동 활성화를 결의했다.

이날 워크숍을 통해 동서발전은 발전소 내 사용되는 기기의 신뢰도 검증을 위해 발급되는 시험성적서의 위·변조를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QR코드 시험성적서 검증시스템을 사업소에 상주하고 있는 5개 경상정비 협력회사들과 공동으로 활용키로 했다.

현재 동서발전은 기자재 시험성적서 위·변조 방지를 위해 지난 2013년 10월부터 기업에서 기자재 납품 전 해당품목을 공인기관에 시험·의뢰하면 공인기관은 시험결과를 직접 입력한 후 시험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QR코드 시험성적서 위조방지시스템을 구축해 활용하고 있다.

이날 이석구 동서발전 기술안전본부장은 “동서발전은 발전설비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경상정비 협력회사를 포함한 전 사업소 직원들이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