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가 달리면 전력이 생산된다고?
자동차가 달리면 전력이 생산된다고?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9.11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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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부처 간 협업 통한 新 에너지시장 시범사업 본격화

자동차가 도로에서 주행하면 전력이 생산되고 군사작전 시 안전적인 전력공급이 가능한 연료전지 기술개발 등 정부부처 간 협업을 통한 에너지산업의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시범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국토교통부·방위사업청·농촌진흥청 등과의 협의를 통해 올해 65억 원의 예산을 배정하고 국토·국방·농업 등 3개 분야 4개 에너지기술개발과제를 선정한데 이어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국토부문에서 자동차 통행 시 도로에서 발생하는 압력이 전기로 전환되는 생산기술이 실제도로에 적용된다. 이 기술로 생산된 전력은 도로운영시설에 공급되는 분산전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국방부문에서 군에 적용이 가능한 민간의 연료전지와 이차전지 첨단기술이 주둔지와 군사작전 시 전원공급에 활용될 수 있는 시범사업이 추진된다. 군 기지에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군 전투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농업부문에서는 화력발전소에서 버려지는 온배수를 고수익 작물재배시설에 활용함으로써 농가에 새로운 수익모델을 제공하는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에너지 첨단기술의 확산을 통해 창조경제 실현을 앞당길 수 있도록 정부부처 간 협업을 지속적으로 확대·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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