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재훈, 어수선한 가운데도 신곡 '멍하나'…무슨 사연?
탁재훈, 어수선한 가운데도 신곡 '멍하나'…무슨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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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8.27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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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도박으로 자숙 중에 이혼설에 휩싸이며 곤욕을 치르고 있는 듀오 '컨츄리 꼬꼬' 출신 가수 겸 MC 탁재훈(46)이 신곡을 발표했다.

자신의 솔로 활동 이름 에스파파(S.PAPA)를 내걸고 26일 낮12시 음원사이트에 디지털 싱글 파트1 '멍하나'를 공개했다.

듀오 '캔'이 2010년 11월 발표한 7.5집 스페셜 에디션에 수록됐던 곡을 리메이크했다. 캔 멤버 배기성이 작사·작곡했다. 배기성의 매니지먼트사 제이제이홀릭 미디어에 따르면, 탁재훈은 이 곡의 녹음을 3년 전 끝냈다.

2011년 5월 탁재훈이 진행한 SBS TV 예능프로그램 '밤이면 밤마다'에 배기성이 자신이 속한 그룹 '엠포(M4)' 멤버들과 출연한 것이 계기다. 당시 배기성이 기타를 치며 '멍하나'를 불렀는데 탁재훈이 이를 마음에 들어하며 바로 리메이크 작업을 했다.

가요계 관계자에 따르면, 탁재훈은 이후 발매 시기를 지켜봤으나 지난해 불법 도박 혐의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으면서 무산됐다.

이 곡이 컴백 신호탄은 아니다. 탁재훈은 음원유통사와 계약으로 인해 발표를 더 미룰 수 없어 이날 곡을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신 없이 마구 쏟아졌던 소나기는 어느새 걷히고 이 가슴에 멍 하나 있는게 그게 씻기질 않아" 등 탁재훈의 현재 심경을 반영한 듯한 노랫말이 눈길을 끈다.

탁재훈이 신곡을 발표한 건 2004년 에스파라 솔로 정규앨범 이후 10년 만이다.

앞서 탁재훈은 지난 6월 서울가정법원에 아내 이모(40)씨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이혼 사유는 성격차이로 알려졌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드러나지 않았다. 양육권과 재산 분할 등에 대한 견해차가 커 법정 다툼으로 번진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2001년 결혼했다. 1남1녀를 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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