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혐의로 여자친구에게 고소를 당한 한류스타 김현중(28)으로 인해 매니지먼트사 키이스트의 주가가 급락했다.
22일 오후 키이스트의 주식은 전날보다 7.55%(230원) 떨어진 2815원에 거래됐다.
김현중을 비롯해 배용준, 김수현 등 한류스타를 대거 포진한 키이스트는 최근 중국의 온라인서비스 사업자인 소후닷컴이 지분을 100% 소유한 폭스 비디오 리미티드로부터 150억원을 투자받기로 하는 등 주목받았다.
키이스트는 진위를 파악 중이라면서 아직까지 사건을 해명하지 못하고 있다. 김현중은 집에서 두문불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24일 '2014 김현중 월드투어-몽환 인 방콕'은 계획대로 진행한다며 23일 현지로 떠날 예정이라고 전했다.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김현중의 여자친구는 지난 20일 김현중을 폭행치상 등 혐의로 고소했다. 그녀는 고소장에서 "5월부터 지난달까지 서울 송파구 잠실동 김현중의 아파트에서 수차례 주먹과 발 등으로 폭행 당했다"며 "이 때문에 갈비뼈가 부러지는 등 각각 전치 6주와 2주에 해당하는 피해를 입었다"고 호소했다.
경찰은 곧 김현중을 소환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2005년 그룹 'SS501'의 싱글 'SS501'으로 가수 데뷔한 김현중은 드라마 '꽃보다 남자' 등에 출연하면서 한류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초 KBS2 TV 드라마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에 출연했다. 지난달 11일 새 앨범 '타이밍'을 내놓고 각국 순회공연을 벌이는 중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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