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재능·전문성 살린 사회공헌활동 나서
한전, 재능·전문성 살린 사회공헌활동 나서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8.23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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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판로지원 등 추진…전기요금절감 컨설팅도 지원
한전이 보유한 재능과 전문성을 살린 사회공한활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는 사회적 기업과 협동조합 등 실질적인 지원을 필요로 하는 분야에 도움을 주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기업성장과 고용유지에 기여키 위해 자사의 전문성을 활용해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돕는 프로보노(Pro Bono)활동을 지난 18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활동은 지난 2012년부터 한전이 경제적인 지원하는 37곳과 양해각서를 체결한 15곳을 포함한 총 52곳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한전은 기존 금전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경영과 판로지원 등 다각적인 측면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한전은 사회적 조직의 경우 전기요금절감만으로도 수익구조에 많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하고 기업의 전문성을 살려 전기요금절감방안컨설팅을 시행하는 동시에 고효율기기 안내와 노후전기설비점검, 간이정비활동 등을 추가로 시행키로 했다.

이밖에도 한전은 매출신장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직원이 직접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사내 온라인 쇼핑몰에 무상으로 입점할 수 있도록 배려할 계획이다. 또 직원에게 상품홍보를 지원하는 등 실질적으로 이들의 매출이 증가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에 더해 한전은 오는 10월부터 법률·회계·세무·정보통신·교육 등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기업에 대해 직원들의 다양한 재능을 활용한 기부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사업운영에 필요한 상담과 업무지원을 활발히 전개할 예정이다.

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전은 사회적 기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맞춤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실천해 이웃과 함께 성장하는 따뜻한 한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전은 지난 2012년부터 사회적 기업 육성과 창업지원을 시행하고 있으며, 지난해는 공공기관 최초로 협동조합형 사회적 기업 지원을 시행해 다양한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있다. 지난 2년간 총 12억 원을 지원했다.

특히 올해 한전은 상반기에 기획재정부와 함께 9곳 기업에 3억 원을 지원했으며, 협동조합에 대한 교육과 전문가 컨설팅, 프로보노활동과 같은 다각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병행해 10개 이상의 협동조합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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