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사장 최외근)는 지난 11일, 성남시 분당구 소재 본사 대회의실에서 최외근 사장을 비롯한 전국사업소 품질부서장 및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험성적서 위변조 방지를 위한 구매절차준수 다짐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다짐대회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원전부품 시험성적소 위변조 미검증 발생 사례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재발방지 및 후속대책으로, 공급업체로부터 시험성적서 위변조 서류 유입을 근원적으로 차단하고 구매 품질을 확보키 위해 마련됐다.

이날 다짐대회에서 참석자 전원은 전국사업소 품질인의 의지를 담아 구매절차를 준수해 나가겠다는 내용의 서약서를 채택하고 다짐했다.

또 최외근 사장은 특강을 통해 “이번 다짐대회는 전 사업소 품질 부서장과 품질담당자에게 개정된 구매절차서 내용을 공유하고 절차를 준수한다는 확고한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품질이 곧 회사의 경쟁력이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현업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진행된 교육에서는 윤현웅 품질경영실장이 공급업체들의 시험성적서 위변조 사례 및 재발방지대책에 대해 설명하고, 새롭게 개정된 구매관리 절차서에 포함된 시험성적서 위변조 방지를 위한 3단계 검증제도, 대안비파괴검사 시행, 공동검증 절차 및 시험성적서 원본 검증기관 징구 등 주요 개정내용에 대한 교육, 그리고 참석자간 의견수렴의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교육에 참석한 품질부서장 및 담당자는 현업의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시험성적서 위변조 방지대책, 구매절차 준수 교육, 구매절차 준수 서약서 징구, 준수다짐 결의대회를 8월 중 사업소에서도 시행해 회사 전 직원들이 참여토록 하는 등 이번 다짐대회를 계기로 위변조 시험성적서가 공급업체로부터 유입되지 않도록 기본과 절차준수에 만전을 기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