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전기화재로 인한 2961억 원 달해
최근 5년간 전기화재로 인한 2961억 원 달해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8.09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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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 간 발생한 전기화재로 2961억 원의 재산피해와 1404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김한표 의원(새누리당)이 한국전기안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4년 6월까지 최근 5년간 국내 화재건수는 총 19만3661건으로 이중 전기화재가 4만998건으로 21.2%를 차지했으며, 재산피해금액은 2961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전기화재 발생현황을 살펴보면 2010년 9442건, 2011년 9351건, 2012년 9225건, 2013년 8889건, 2014년 6월까지 4091건으로 각각 집계됐다.

전기화재에 따른 인명피해는 2010년 265명, 2011년 262명, 2012년 398명, 2013년 328명, 2014년 6월 기준 151명 등 총 1404명으로 조사됐으며, 이중 사망자는 184명, 부상자는 122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경기도의 전기화재 발생건수가 9706건으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6699건으로 서울, 2960건으로 경남인 것으로 집계됐다.

김한표 의원은 “전기화재사고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했다는 것은 그 동안 우리가 안전 불감증에 너무 젖어 있었던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보게 된다”면서 “국정감사를 통해 미연에 전기화재사고를 방지할 수 있도록 관련 대책을 정부에 강력하게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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