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생산기지 첫 천연가스 공급 개시
삼척생산기지 첫 천연가스 공급 개시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7.07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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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건설공사 마무리…강원·경남·부산 등 천연가스 공급
우리나라 네 번째 생산기지인 삼척생산기지에 천연가스가 처음으로 공급됐다.

한국가스공사는 지역균형발전과 안정적인 천연가스공급능력 확보를 위해 지난 2010년 3월부터 공사를 시작한 제4기지인 삼척생산기지의 1단계 건설공사를 마무리 짓고 4년 4개월 만에 처음으로 천연가스의 공급을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현재 삼척생산기지는 올해 말까지 총 178만 톤의 천연가스를 생산할 예정이며, 이는 가스공사에서 올해 세운 공급목표량인 3917톤 중 4.7%에 해당한다.

특히 삼척생산기지에서 생산된 천연가스는 강원·경남·부산 등을 포함한 영남지역까지 공급되며, 동절기 천연가스수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도권과 영남지역에도 공급될 예정이다.

한편 삼척생산기지는 지난 2006년 정부의 제8차 장기천연가스수급계획에 의거 평택·인천·통영에 이어 삼척에 생산기지를 짖기로 결정한데 이어 이곳을 부지로 확정했다.

건설은 총 3단계로 추진됐으며, 1단계는 98만㎡ 규모의 부지·호안조성, 연장 1.8㎞의 방파제공사, 저장용량 20만㎘급 LNG저장탱크 3기와 시간당 780톤의 기화송출설비, 27만㎘급 LNG선 접안부두 1선좌 및 기타 부대설비를 오는 7월 말 종합 준공될 예정이다.

2단계는 20만㎘급 저장탱크 6기와 부대설비를 2016년 6월까지, 3단계는 세계 최대 규모인 27만㎘급 저장탱크 3기와 시간당 540t의 기화송출설비를 2017년 5월까지 준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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