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기술, 해양 부유식 발전플랜트사업 추진
한국전력기술, 해양 부유식 발전플랜트사업 추진
  • 박재구 기자
  • pgnkorea@gmail.com
  • 승인 2014.06.2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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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플랜트 해양공간 활용으로 미래시장 창출
한국전력기술(사장 박구원/이하 한전기술)과 한국기계연구원(원장 임용택/이하 기계연)이 지난 25일 한전기술 용인 본사에서 ‘해양 부유식 발전플랜트’ 사업화에 관한 공동협력협정을 체결했다.

‘해양 부유식 발전플랜트’는 발전설비를 바지(Barge)선에 탑재해 전력수요에 따라 해당 지역으로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전력망 연결이 어려운 도서 지역이나 전력수요 급증 지역에 탄력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이에 따라 육상 송전설비 건설에 따른 사회적 갈등문제 해결과 통일에 대비한 북한지역의 신속한 전력 인프라 구축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로도 주목받고 있다.

이번 협력협정 체결에 따라 한전기술은 상부 발전설비의 계통설계와 육상 계통연계 등의 기술개발을 담당하고, 기계연은 해양 부유구조물 설계와 발전 주요기기 등의 기술개발을 주관함으로써 두 기관의 핵심역량 융합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이날 체결식에서는 ‘한국형 해양 원자력 시스템 개발방향’에 대한 주제발표도 이뤄졌으며, 향후 이 분야에 대한 양 기관의 협력도 진행될 예정이다.

박구원 한전기술 사장은 “이번 MOU 체결은 육상 발전소의 한계를 극복하고 해양공간을 활용함으로써 화력 및 원자력발전의 다양한 시장 창출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양 기관의 공동 협력으로 기술 융합의 시너지는 물론 사업화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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