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해외발전소에서 동반성장 모델 찾아
한전, 해외발전소에서 동반성장 모델 찾아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6.24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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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발전소 부품국산화 1000억원까지 끌어올리기로
한전이 7개국에서 운영하는 10개 발전소 부품국산화로 동반성장 모델을 찾는다.

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는 24일 국내 발전설비를 제작하는 중소기업과 가진 동반성장 간담회에서 7개국에서 운영하는 발전설비용량 1만4750MW 규모의 10개 발전소의 부품국산화계획을 발표했다.

대상은 필리핀·요르단·아랍에미리트·사우디아라비아·나이지리아·멕시코 등 한전이 해외에서 운영하는 발전소.

이날 발표된 계획에 현재 732개 품목 19억 원인 해외발전설비 부품국산화를 5년 이내 2096개 품목 467억 원, 10년까지 5033개 품목 812억 원, 이후 6700개 품목 1000억 원까지 해외발전설비 부품을 국산화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특히 한전에서 추진하는 중동·중남미·아프리카 등 해외발전사업 수주 시 수출효과가 더욱 커질 것으로 한전 측은 내다봤다.

이날 조환익 한전 사장은 “한전의 기존 송배전분야 중심의 중소기업 해외진출지원을 발전기자재까지 확대한 것”이라면서 “한전이 운영하는 해외발전소를 대상으로 하는 만큼 구체적인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한전은 오는 10월 필리핀 현지수출상담회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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