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C, 대산석유단지 내 대형가스발전단지 조성
MPC, 대산석유단지 내 대형가스발전단지 조성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6.23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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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까지 발전설비용량 190만kW규모 발전단지 갖추기로
대산석유화학단지 내 대형 가스발선소가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23일 서산시에 따르면 MPC대산전력은 대산석유화학단지(충남 서산시 소재) 내 현대스틸산업부지 16만5000㎡에 2조 원을 투입해 액화천연가스(LPG)를 발전연료로 가동되는 대형가스발전단지를 조성키로 하고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위한 신청서를 최근 서산시에 제출했다.

이 발전단지는 오는 2023년까지 190만kW 규모의 가스발전설비를 갖추는 것으로 이 프로젝트가 완료될 경우 대산석유화학단지와 수도권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적잖은 영향을 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먼저 MPC대산전력은 오는 2016년까지 이곳에 산업단지를 조성한 뒤 2018년까지 1단계로 95만kW 규모의 가스발전설비를 갖출 계획이다.

이에 앞서 MPC대산전력은 대산석유화학단지 내 현대중공업의 46만6000kW 규모의 중유발전소를 2009년 인수한 뒤 운영하고 있다. 다만 이 발전소는 시설 노후화와 발전연료를 중유로 사용함에 따른 비용문제 등으로 비상시에만 가동하고 있다.

한편 MPC(Meiya Power Company)는 지난 1995년 설립된 다국적 발전회사로 홍콩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한국·중국·대만 등 동북아시아 주요국가에 15곳에 달하는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 회사가 우리나라에서 운영하는 발전자회사는 MPC율촌전력이 대표적이며, 이 회사는 율촌산업단지 내 1단계로 57만7000kW 규모의 발전소 건설을 마무리한 뒤 지난 2004년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2단계로 94만6000kW 규모의 발전소 건설공사를 마무리 지은데 이어 올해 본격적인 상업운전에 돌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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