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열병합 전력수급 ‘구원투수’로 기용
양주열병합 전력수급 ‘구원투수’로 기용
  • 박해성 기자
  • pgnkorea@gmail.com
  • 승인 2014.06.03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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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대구그린파워, 8월 포천복합화력도 ‘불펜 대기’
이상호 한국남부발전(이하 ‘남부발전’) 사장이 하계 전력수급 안정과 수도권의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해 건설 중인 민간발전소 현장을 찾았다. 이상호 사장은 2일 양주열병합(경기 양주시 소재)과 포천복합화력(경기도 포천시 소재)을 찾아 종합시운전 상황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9일 발전을 개시한 양주열병합은 남부발전이 한진중공업, 포스코건설, 대륜 E&S 등과 함께 건설중인 524MW 규모의 열병합 발전사업이다. 남부발전에 따르면 양주열병합은 오는 30일 종합준공을 목표로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포천파워(주)가 건설 중인 포천복합화력은 1,560MW 규모의 복합발전설비로, 오는 8월31일 발전개시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 발전소는 11월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남부발전이 운전 및 정비(O&M)를 맡게 된다.

한편, 남부발전은 갑작스런 이상고온 등으로 전력수요가 급증할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7월말 415MW 규모 대구그린파워(대구광역시 소재)의 발전을 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현장을 찾은 이상호 남부발전 사장은 “남부발전이 보유한 세계 최고수준의 복합화력 건설 및 운영 노하우를 전수해 민간발전회사의 성장에 기여함은 물론 적기 준공에 의한 안정적 전력공급으로 국민 불편이 없도록 에너지공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이 사장은 “남부발전의 선진 안전문화가 민간발전사에도 확산되고 정착될 수 있도록 안전에 최우선 가치를 두고 안전한 발전소,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발전소 건설에 땀과 열정을 쏟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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