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유연탄 수송선 안전점검 결과 ‘양호’
남동발전, 유연탄 수송선 안전점검 결과 ‘양호’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6.02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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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까지 2차로 특별기간 지정…삼천포화력 등 직접 승선·점검
남동발전 석탄발전소에 발전연료인 유연탄의 운반을 맡고 있는 수송선에 대한 1차 일제안전점검 결과 안전관리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남동발전(주)(사장 허엽)은 진도 여객선 참사 후 안정적인 전력생산을 위한 안전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발전연료인 유연탄 수송선에 대한 1차 일제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양호하고 2차로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현재 남동발전은 매년 2400만 톤에 달하는 발전연료인 유연탄을 수입하고 있으며, 이를 수송하기 위해 외항선박 19척과 내항선박 1척을 용선계약으로 사용하고 있다.

1차 일제안전점검은 지난 5월 한 달 간 진행됐으며, 이번 점검에서 남동발전은 선박별 국제공인기관 안전점검 리포트와 조치결과를 점검한데 이어 자체 제작한 선박안전점검체크리스트를 배부해 선박별로 작성토록 했다.

이번 안전점검결과 남동발전이 보유한 20척의 수송선의 안전관리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판명됐다.

이와 더불어 남동발전은 2차 안전점검계획으로 6월부터 7월까지 자체적으로 선박안전점검특별기간으로 지정해 삼천포·영흥·여수화력에 입항하는 수송선에 대해 현장근무자가 직접 승선해 구명장비와 소화장비 등을 점검을 예정이다.

허엽 남동발전 사장은 “(이번 안전점검은) 선원의 안전운항을 담보할 뿐만 아니라 하절기 전력수급 피크기에 해양사고로 인해 원활한 전력공급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하는 예방차원에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특별점검기간 이후에도 지속적인 안전관리상태를 점검해 국민에게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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