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기술개발사업 평가·관리시스템 대폭 손질
에너지기술개발사업 평가·관리시스템 대폭 손질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4.03 23:0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너지기술평가원, 올해 R&D 신규과제부터 적용키로
에너지기술개발사업에 대한 평가·관리시스템이 상용화와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방향으로 대폭 손질됐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원장 안남성)은 에너지기술사업화를 통한 청조경제를 실현하기 위해 국가에너지 연구개발지원으로 개발된 에너지기술이 상용화되고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평가·관리시스템을 혁신한데 이어 올해 사업부터 적용한다고 3일 밝혔다.

신규평가는 기존 기술성 위주에서 기술성과 사업성을 분리해 평가하는 2단계 평가방식으로 변경된다. 특히 중소·중견기업의 경우 기술적 역량은 충분하나 결과물의 상용화를 위한 사업성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채 연구개발에 착수하는 경우가 있어 이를 방지하기 위한 원-플러스 관리형태로 협약이 체결된다.

중간평가는 에너지기술개발 결과물의 사업화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컨설팅형 평가방식으로 전환된다. 수행기관은 컨설팅 업체의 도움을 받아 시장현황과 시장 요구사항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하는 한편 연구개발방향과 목표설정의 타당성에 대한 자체 분석결과를 중간보고형태로 제시해야 한다.

최종평가는 에너지기술 사업화 평가 부담을 완화하는 한편 사업화와 성과활용노력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사업화평가 결과 우수성과 과제는 현장실사 등 추적조사를 실시해 성과에 대한 중점관리를 실시하는 한편 사업화 실적이 미진한 과제는 사업화 가능성을 판단해 마중물 프로젝트 지원 대상으로 하는 등 사업화 성과제고를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에너지기술평가원 관계자는 “이번에 개선된 평가제도는 2014년도 에너지 R&D 신규과제 지원계획공고부터 적용될 예정”이라면서 에너지기술평가원의 에너지기술개발사업 평가·관리시스템의 혁신이 창조경제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