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신형원전 사업자간 기술교류 추진
세계 신형원전 사업자간 기술교류 추진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08.10.08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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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佛 EDF·日 JAPC간 기술협력·협정 체결
세계 각지의 3세대 원전 건설사업자간 기술교류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 김종신)은 지난 8일 본사 회의실에서 3세대 원전사업자간 국제기술을 교류하기 위해 신고리원전 3·4호기와 프랑스전력공사 플라망빌 3호기, 일본원자력발전 쓰루가 3·4호기에 대한 국제 기술교류 협력·협정을 이들 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했다.

이번 협정내용에 따르면 이들 회사는 내년도 상반기 중 제1차 연차정기회의 개최를 시작으로 기술교류를 본격화한다. 또 신형원전 건설에 따른 경험과 기술교류로 건설사업의 효율성을 제고한다.

신고리원전 3·4호기는 우리나라 최초의 140만kW급 대용량 신형원전으로 오는 2013년 9월과 2014년 9월에 각각 준공할 예정이다.

프랑스전력공사는 22개국 75개회사의 그룹기업으로 지난해 기준으로 종업원수 15만8600여명과 원전설비 65.9GWe, 현재 원전 58기를 운영하고 있다. 또 1630MWe 신형원전 1기를 오는 2012년 6월에 상업운전을 목표로 건설하고 있다.

일본원자력발전은 지난해 기준으로 종업원수 1400여명, 원전설비 2620MWe이며 현재 원전 3기를 운영하고 있다. 또 1538MWe 신형원전 2기를 오는 2016년 3월과 2017년 3월에 상업운전을 건설할 계획이다.

한수원 관계자는 “한수원은 원전 선진회사들과의 기술협력협정 체결로 한수원의 위상을 제고하고 원전 해외수출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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