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모처럼 서울광장에 모인 '붉은악마'
[축구]모처럼 서울광장에 모인 '붉은악마'
  • 김옥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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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3.06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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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브라질월드컵 100일 앞두고 응원출정식 가져

축구 국가대표팀 서포터즈 붉은악마와 시민이 브라질월드컵 100일을 앞두고 12번째 선수를 자청하며 전 국민의 뜨거운 응원을 독려했다.

붉은악마는 지난 5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2014 브라질월드컵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박원순 서울시장과 정해성 대한축구협회 이사, 반우용 붉은악마 의장 등 붉은악마와 시민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D-100 대한민국 응원출정식’을 가졌다.

이날 박원순 서울시장은 “12번째 선수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다”면서 “지난 2002 한일월드컵 당시 온 국민이 서울광장에 모여 응원을 보내주셨기에 대표팀이 4강에 진출했고 이번에도 많은 응원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2002년에 준결승까지 진출했으니 이번에는 더 높이 올라가야 되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

정해성 대한축구협회 이사는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모여 주신데 대해 감사한다”면서 “이 뜨거운 열기가 현재 그리스에 있는 대표팀에게 연결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들은 무대에서 전달받은 붉은악마 공식 티셔츠로 바꿔 입고, 붉은악마의 일원으로서 응원 출정선언을 함께 했다.

붉은악마들은 반우용 의장의 응원 출정 선언문 낭독이 있은 후 대한민국을 5번 목 놓아 외치며 공식 출정을 알렸다.

이날 한승희 붉은악마 서울지부장은 “월드컵 전까지 친선경기가 1경기뿐이라 응원가를 알리고 응원할 기회가 없어 이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월드컵이 새벽에 열리기 때문에 밖에 나와 응원하기 힘드실 수 있지만 오늘처럼 많은 성원을 보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출정식에서 붉은악마의 공식 응원가 9곡이 공개됐다.

또 딕펑스, AOA, 타이니지, 정준영&소울다이브, 트랜스픽션&걸스데이 민아, 로맨틱펀치, 브로큰발렌타인 등이 직접 출연해 새로운 응원곡과 자신들의 히트곡을 라이브로 공연하면서 서울광장을 축제의 한마당으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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