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오승환 "이대호와 맞대결은 식사로"
[야구]오승환 "이대호와 맞대결은 식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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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3.05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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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 타이거즈의 '수호신' 오승환(32)이 동갑내기 이대호(소프트뱅크)와의 첫 만남을 앞두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신과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4일부터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2연전을 치른다.

비록 시범경기이지만 한국 프로야구 최고의 선수로 꼽혔던 오승환과 이대호의 격돌 가능성이 불거지면서 국내 팬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일본 언론들도 오승환-이대호의 투타 대결에 흥미를 보이고 있다. 산케이스포츠는 4일 이대호와의 만남을 앞둔 오승환의 인터뷰 기사를 게재했다.

오승환은 "이대호와 가끔 연락을 취하고 있다"면서 은근 슬쩍 격돌을 기대하는 눈치였다.

두 선수의 동반 출격은 오승환의 등판이 예정된 5일에야 가능하다. 하지만 오승환이 9회에 마운드에 오를 것으로 보여 이대호와 맞붙을 확률은 그다지 높지 않다.

시범경기인만큼 4번 타자 이대호가 오승환이 나올 때까지 라인업을 지킬 가능성이 거의 없다. 게다가 이대호는 등과 목에 미세한 통증을 안고 있다.

오승환은 "(내가)마지막에 나서기 때문에 맞붙을 가능성은 낮지만 만일 만난다면 분명히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맞대결이 없을 때에는)식사로 승부를 가릴 것"이라며 웃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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