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위대는 대개 대학생들로 조지타운 대학에서 출발, 백악관 앞까지 행진을 했으며 "이제는 기후 정의를!"(climate justice now) "지구를 오염시키지 말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캐나다에서부터 텍사스주까지 건설 예정인 송유관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거부하도록 압력을 넣고 있는 중이라며 그런 계획이 지구 온난화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시위대는 열렬하게 구호를 외쳤지만 질서를 지키고 평화 행진을 했다. 하지만 경찰은 버스와 승합차를 여러 대 대기시켜놓고 행렬을 막았다.
경찰은 시위대가 인도의 보행을 막거나 백악관 울타리에 몸을 묶거나 하면 체포하겠다고 경고했고 학생들은 이 말에 환호했다.
이날 시위대 중 372명이 체포되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뉴시스>
저작권자 © 에너지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