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SK, 밑그림 90% 이상 완성 스프링캠프 종료
[야구]SK, 밑그림 90% 이상 완성 스프링캠프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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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3.02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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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2014년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오는 3일 귀국한다.

지난 1월15일 미국 플로리다와 일본 오키나와를 오가며 스프링캠프를 진행한 SK는 오키나와에서는 전술 훈련과 실전경기를 중심으로 스프링캠프를 실시했다.

오키나와에서 국내·일본 프로야구 팀들과 연습경기를 치른 SK는 13경기에서 9승2패2무를 기록했다.

신인 박민호는 연습경기에서 6⅓이닝을 던지는 동안 3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해 오키나와 캠프 투수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야수 MVP는 타율 0.417(24타수 10안타) 3타점 5도루 6득점을 기록한 외야수 김재현이 차지했다.

SK의 이만수(56) 감독은 "실전을 통해 성장한 선수들을 많이 보게 됐다. 걱정했던 내야 수비는 이번 오키나와 연습경기를 통해 더 탄탄해진 느낌을 받았다. 주루도 많이 좋아졌다"고 평가했다.

그는 "투수 김광현·박민호·박정배·박희수·윤희상·이창욱·채병용, 포수 정상호, 내아수 나주환·박상현·신현철, 외야수 김강민·김상현·김재현·임훈이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흡족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 감독은 "무엇보다 이번 캠프를 통해 가장 좋았던 것은 이전에 보지 못한 팀 분위기"라며 "모든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다. 특히 주장 박진만이 '나 아닌 팀'을 선수들에게 늘 강조했다. 선수들이 잘 따라줬다"고 전했다.

이 감독은 "시즌 구상의 밑그림이 90% 이상이 완성됐다. 나머지 부족한 부분은 한국에 돌아가 시범경기를 통해 선수들의 컨디션을 조절하며 채우겠다"고 설명했다.

SK 선수단은 4일 휴식을 취하며 5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훈련을 실시한다. 이후 부산으로 이동하는 SK는 6~7일 김해 상동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연습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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