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김영권 "몸 상태 100%…그리스전은 완성 단계에 있어"
[축구]김영권 "몸 상태 100%…그리스전은 완성 단계에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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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3.02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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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의 수비수들이 잇딴 부상으로 줄줄이 낙마하고 있는 가운데 김영권(24·광저우 에버그란데)은 완벽한 컨디션으로 홍명보(45) 감독을 든든하게 하고 있다.

김영권은 축구 국가대표팀과 함께 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그리스로 출국하는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중국 슈퍼리그) 시즌 첫 경기를 마치고 돌아왔다. 현재 몸 상태는 100% 정도 올라왔다"며 그리스전을 앞두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영권은 지난 1월 미국 전지훈련 때는 소속팀 일정으로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지난해 11월 러시아 원정 평가전 당시 소집 된 이후 4개월 여 만에 다시 합류하게 됐다.

그는 "오랜만에 대표팀에 합류하게 됐다. 팀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있다. 그리스전은 현재 준비하는 과정이다. (팀의 준비과정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보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미국 전지훈련 중 치른 세 차례 평가전에서 대량 실점을 허용한 것에 대해서 그는 "(대표팀이) 실점한 부분에서는 아쉬운 부분이기는 하지만 또 하나의 배울점이라고 생각한다. (실점 부분은) 계속 보완해야 될 문제다. 그것이 월드컵까지 이어지지 않게 끔 하는 것이 제 임무인 것 같다"고 했다.

김영권은 광저우 소속으로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FC서울을 꺾고 사상 첫 우승을 차지하는 데 힘을 보탰다.

당시 우승이 월드컵을 앞두고 어떤 경험이 됐냐는 질문에 그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하고 나서 경기에서 지지 않는 것을 배워가고 있는 것 같다. 경기장에서의 상황 판단력 부분에서 많이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답했다.

그는 해외파와의 호흡을 다시 맞추게 된 부분에 대해서 "호흡면에서는 큰 문제는 없다. 계속 발을 맞춰왔던 선수들이기 때문에 호흡은 잘 맞을 것 같다"고 문제 없음을 나타냈다.

한편, 홍명보호는 차두리(34·서울)와 곽태휘(33·알 힐랄)가 잇따라 부상으로 낙마한 데 이어 황석호(25·산프레체 히로시마) 마저 부상으로 빠지게 되면서 수비진영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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