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합의 에너지정책! 울산서 싹 틔워
융합의 에너지정책! 울산서 싹 틔워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3.04.0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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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硏 신사옥 착공…E효율 1등급으로 조성
정보네트워크와 산업인프라 만나 시너지효과 기대
[울산=에너지타임즈 김진철 기자] 그 동안 우리 에너지정책의 브레인 역할을 한 에너지경제연구원이 풍부한 신기술과 산업인프라를 갖고 있는 울산에서 융합을 중심으로 한 제2도약의 싹을 틔웠다.

에너지경제연구원(원장 김진우)은 새로운 창조경제시대를 맞아 2일 지방이전지역인 울산혁신도시(울산 중구 소재)에서 홍윤식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을 비롯해 박맹우 울산시장과 정양호 산업통상자원부 국장 등 내외귀빈을 비롯해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을 가졌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의 새로운 보금자리는 울산시 중구 성안동 일대에 조성되는 울산혁신도시 내 자리 잡게 되며, 연면적 8892㎡에 지하2층과 지상 7층의 연구동과 강당동으로 지어진다. 준공은 2014년 6월.

특히 에너지효율 1등급과 친환경 건축물 그린 1등급 예비인증을 목표로 건설되는 이 사옥에 지역냉난방시스템·에너지부하절감·고효율LED조명기구·태양광발전 등의 미래 첨단에너지원이 대거 적용된다.

이날 김진우 에너지경제연구원 원장은 “그 어느 때보다 융합이 강조되는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에너지 분야에서 제대로 융합되지 않고 있다”면서 “에너지경제연구원에서 보유한 국제네트워크를 비롯해 중앙네트워크 등이 울산을 중심으로 형성된 동남권의 산업인프라와 만나 우리나라 에너지정책의 바람직한 발전방향을 제시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그는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이미 창원대학교와 공동연구·세미나·논문지도 등에 협력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동남권의 인력인프라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면서 “앞으로 6월까지 동남권의 지역별 주요대학과 인력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는 양해각서를 체계적으로 체결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이날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울산시 중구청 내 사회시설에 도서를 기증하는 지식 나눔 전달식을 갖기도 했다.

한편 에너지경제연구원은 국내 유일의 에너지정책연구를 수행하는 정부 출현연구기관으로 국내외 에너지산업의 여건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현안문제해결을 위한 대안을 제시하는 정책개발기능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 울산혁신도시는 ‘친환경 첨단에너지 메카’란 비전으로 울산시 중구 우정도 일원에 면적 298만㎡에 조성되며, 에너지경제연구원을 비롯해 10개 공공기관이 이전할 계획이다. 현재 한국석유공사와 한국동서발전(주) 등 7개 공공기관이 착공에 들어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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