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석유·가스자원 기업들이 한국을 주목한다
세계 석유·가스자원 기업들이 한국을 주목한다
  • 정치중 기자
  • jcj@energytimes.kr
  • 승인 2008.03.20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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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아시아석유가스전시회 서울에서 처음 개최

▲ 2008 아시아석유가스전시회 기자회견을 마치며 사명환 석유협회 상무(가운데 왼쪽)와 Mr.Abdul Salam Al Madani 인덱스 홀딩 사장(가운데 오른쪽)이 손을 맞잡고 있다.

세계 석유·가스 관련 기업들이 오는 6월에 열릴 ‘아시아석유가스전시회’를 주목하고 있다.

대한석유협회(회장 김생기)가 20일 프레스센터에서 오는 6월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인덱스홀딩사와 공동 주관으로 ‘Asian Oil & Show 2008'을 개최할 것을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 이날 지역청정해역기구(RECSO)의 Mr. Khamis Bu Amim위원장과 아랍전시연맹의 Dr.Ahmed Abdul Rahman Albanna 사무총장도 참석했다.

최근 석유가스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산유국뿐만 아니라 석유가스 소비국도 석유관련 사업이 발전함에 따라 석유협회와 인덱스 홀딩이 공동으로 석유산유국을 중심으로 세계 메이저 석유가스 관련사들이 다양한 비즈니스 기호를 창출할 수 있는 국제적 규모의 전시회가 국내에서 개최하게 됐다. 이번 행사는 한국의 지식경제부, 국토해양부를 비롯해 OPEC과 RECSO등 국내외 유수 기관들이 후원한다.

이번 행사는 컨퍼런스부문과 전시회부문으로 나뉘는데, 석유협회가 컨퍼런스를 진행하고 전시회는 인덱스홀딩사가 진행한다.

컨퍼런스의 주요 내용은 전반적인 석유가스산업 전망과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매니지먼트와 금융 부문이며, 전시회는 석유개발, 수송, 정제 등 석유가스와 관련된 주요 기업 및 장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시회 관계자는 말했다.

석유협회의 사명환 상무는 이날 연설을 통해 “아랍에미리트의 에너지부 장관과 나이지리아 부통령, 전OPEC 사무총장등 국제 에너지분야 주요인사가 참석하는 만큼 중동을 비롯한 전세계 메이저 석유사들이 참가할 예정이기 때문에 한국의 석유·가스 관련 산업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라고 기대했다. 또 “이번 전시회를 통해 산유국과 소비국간의 에너지자원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나아가 인적교류 까지 이어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자”고 말했다.

석유협회는 “이명박 대통령이 자원 개발 정책부분에서 석유가스 분야의 국제정세 및 신기술 동향 파악에 기여 할 것”이라며, “산유국과의 네트워크 강화와 에너지 기업간의 실질적인 협력에 기여 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한국을 석유시장에서 얼마나 큰 시장으로 보며,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구체적인 사업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RECSO 위원장은 “한국은 석유관련 기술력과 R&D 분야에서 세계시장을 리드하는 국가로 판단하고 있고, 재생에너지는 현재 국제적인 트렌드로써 아랍국가들과 한국간의 쌍방향 기술교류를 통해 많은 노하우를 쌓아야 하는데 이번 전시회가 그러한 장을 마련하여 많은 정보와 기술이 오고 갈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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