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대표단, ‘칸쿤 합의’ 이행방안 논의
정부대표단, ‘칸쿤 합의’ 이행방안 논의
  • 김부민 기자
  • kbm02@energytimes.kr
  • 승인 2011.04.04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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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서 3~8일까지 기후변화 협상회의 참석
[에너지타임즈 김부민 기자]기후변화 대응 ‘칸쿤 합의’ 이행방안에 대한 기후변화 협상회의가 3일부터 8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다.

지난 1일 외교부는 방콕 기후변화 협상회의에 손성환 기후변화대사를 수석대표로 외교부, 환경부, 기재부, 지경부, 산림청 소속 30여명으로 구성된 정부대표단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방콕 기후변화 협상회의에서는 지난해 열린 제16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16)의 결과물인 ‘칸쿤 합의’ 이행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된다.

협상회의에서는 온실가스 감축목표 이행 및 검증 방안과 녹색기후기금 설계위원회 위원 선정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그동안 기후변화 협상과정에서 개도국의 자발적 감축행동(NAMA)을 등록부(Registry)에 등재하도록 제안하는 등 논의진전에 기여해 왔다”면서 “이번 협상회의에서도 선진·개도국 간의 중간자 입장에서 가교 역할을 수행하는 등 감축 이행 검증 논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칸쿤 기후변화회의에서는 선진국과 개도국의 온실가스 감축, 개도국 재정지원을 위한 녹색기후기금 운영, 적응위원회 설립 등 주요 사항에 대한 원칙적 합의가 이뤄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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