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세요!!
기다리세요!!
  • 에너지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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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7.11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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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산하 기관과 공기업의 CEO 자리가 장기간 공백으로 있으면서 후유증이 곳곳에서 발생.

A 기관에 업무 협의차 들어갔던 B업체 사장은 “우리가 제안한 사업이 벌써 두달이 넘었는데 아직도 찾아가면 기다리라는 말 밖에 하지 않는다”며 하소연.

이 업체는 회사의 명운이 걸려 있는 일로 시급을 다투어 일 처리를 부탁하지만, CEO의 싸인 없이는 안된다고 버티는 담당자로 고민.

또 다른 공기업은 위 형님 공기업(?)의 CEO가 없어 새로운 사업을 추진해야 하지만 마냥 손놓고 기다리고 있는 상황. 동생 공기업 관계자는 “아무리 얘기해봐야 기다리라는 말만 돌아온다”며 아예 포기.

업계 한 관계자는 “요즘 가장 인기 있는 유행어는 ‘기다리세요’”라고 비아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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