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 최신 설계기술 볼 수 있는 장 열려
韓·中 최신 설계기술 볼 수 있는 장 열려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08.06.16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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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기술, 산동전력공정자문원 초청…기술교류세미나 개최
한국과 중국의 원자력·화력발전소 설계기술과 환경설비 기술개발 등 최신 기술 현황을 공유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됐다.

한국전력기술(주)(사장 송인회)는 중국 산동전력공정자문원 가이치칭 원장 등 고위인사 8명을 초청해 16일부터 오는 17일까지 본사 대회의실(경기도 용인시 소재)에서 ‘한-중 기술교류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 양사는 원자력발전소와 화력발전소 설계기술을 비롯해 환경설비 기술개발 등 최신 기술현황을 발표하고 다양한 논의를 거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보다 다양한 협력방안을 위한 의견도 나눌 예정이다.

이후 방문단은 오는 18∼19일 양일 간에 걸쳐 80만kW급 남동발전의 영흥화력과 우리나라 최초의 원전이 있는 고리원전 등을 둘러볼 계획이다. 또 동서발전과 두산중공업도 방문할 예정이다.

한국전력기술 관계자는 “한국전력기술은 중국의 LingAo PhaseⅡ 사업과 Hongyenhe(홍옌흐어) 원전설계사업에 참여, 기술자문을 수행한 바 있다”며 “앞으로도 원자력설계사업 기술협력과 가스복합화력 설계기술 교류, 바이오매스 사업 공동진출, 탈황·탈질 사업 공동진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등 실질적 교류 확대로 중국 사업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동전력공정자문원은 1958년 설립된 중국 산동성 제남시 소재의 전력설계회사다. 이 회사는 현재 발전소 EPC(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설계·구매·건설) 사업도 병행하고 있으며, 중국 전력설계회사를 대표하는 종합설계엔지니어링 회사다.

한국전력기술은 지난해 11월 산동전력공정자문원과 상호 기술교류와 기술자문, 기술지원 등을 포함한 사업 공동수행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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