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럭무럭 자라서 다시 오너라”
“무럭무럭 자라서 다시 오너라”
  • 정치중 기자
  • jcj@energytimes.kr
  • 승인 2008.06.16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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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대산 공장 인근 앞바다 치어방류


“어서어서 자라서 지역 어민들 주름진 이마 활짝 펴게 해다오”

현대오일뱅크(대표 서영태)는 지난 15일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산공장 인근 삼길포와 비경도 해역 일대에서 20~25cm 정도의 우럭 10만수를 해상에 방류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오일뱅크가 지역 사업의 일환으로 공장 인근 주민들의 생계수단인 바닷속 어족 자원 보호와 지역 해양 생태를 관리하는데 도움을 주기위해 마련한 이 행사는 올해로 6회째를 맞는다.

오일뱅크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유재범 대산공장장을 비롯한 서산시 대산지역 수협 등 지역 유관 단체와 인근 지역 어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럭을 방류했다.

유재범 공장장은 “지난 2002년 치어 방류 사업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약 60만 마리의 우럭 치어를 삼길포와 비경도 해안, 가로림만 인근 바다에 방류했다”며 “방류 금액을 매년 증액해 2012년에는 현재의 두배 수준으로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 후 오일뱅크 임직원 100여명은 인근 연안의 오물을 수거하는 ‘바다사랑과 이웃사람 캠페인’도 함께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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