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LNG생산기지 삼척으로 될 듯
제4LNG생산기지 삼척으로 될 듯
  • 김만기 기자
  • kimmk@energytimes.kr
  • 승인 2008.06.16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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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9일 가스공사 이사회 통해 결정
삼척이 한국가스공사의 LNG 제4생산기지 입지로 사실상 확정돼 시가 사전 준비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삼척시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가 오는 19일 이사회를 개최, LNG 제4생산기지 최종 입지로 삼척시를 확정하고 건설 기본 계획을 심의, 의결키로 했다.

이에 따라 삼척시는 결과가 발표되는 대로 대대적인 환영, 경축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또 앞서 행정안저부의 승인을 받은 전략산업국 인사를 포함한 청내 인사를 단행하고 LNG 생산기지 건설을 위한 각종 인허가 업무에도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 관계자는 “제4LNG 생산기지 후보지 선정을 위한 행정 절차는 사실상 끝났고 가스공사 내부적으로 입지 확정 및 건설 기본계획 심의 의결 절차만 남았다”며 “이로써 남부발전의 종합 발전단지 유치에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고 밝혔다.

가스공사는 지난 2월 삼척시와 포항시, 보령시 등 3개 후보도시의 경제성 비교평가 용역을 발주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삼척시를 우선협상대상지로 선정했다.

당시 가스공사는 “삼척이 입지평가 및 외부 전문가의 자문과정에서 항만의 적합성, 부지확보의 용이성, 배관망 및 인수기지의 운영 효율성, 적기준공 가능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특히 지자체 및 지역주민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유치의사가 크게 반영됐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하지만 가스공사는 우선협상대상지의 선결 조건인 방파제 건설비용의 국가적 지원이 불가능하게 될 경우엔 방파제 건설비용을 포함한 삼척과 여타 예비 후보지의 경제성을 종합 평가한 후 최종입지를 결정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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