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 승리의 함성은 계속(Vol.54)
한국축구, 승리의 함성은 계속(Vol.54)
  • 에너지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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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6.18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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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는 에너지 업계에서 가장 큰 관심을 갖고 있는 중국의 비즈니스 문화를 소개하고, 상황별로 알아두면 유익한 문장(언어 표현 기법)에 대해 연재한다. 매주 차근차근 따라하면 어느덧 비즈니스 중국어를 구사 할 수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필자(신병철)는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 근무 중이며 지난 수년간 중국과 탄소배출권과 관련한 비지니스를 직접 수행해온 인물이다.

2010년 6월18일, 한국 국가대표팀과 아르헨티나와의 축구경기는 아쉬움이 남는다. 승리했을 때 환호해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패배했을 때 변함없이 믿어주고 격려해 주는 것도 중요할 때가 많다.

이러한 시각에서 볼 때 많은 분들이 한국팀의 분패에 대해 아쉬워하면서도 여전히 격려의 박수를 보내고 있는 것은 참으로 가슴 뭉클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실은, 국민 여동생 김연아 선수의 경우에도 2009~2010 국제빙상경기연맹 시니어피겨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초반에 ‘트리플 루트’를 시도하다가 엉덩방아를 찧은 적이 있다.

순간 얼마나 포기하고 싶었을까! 하지만, 그녀는 좌절하지 않고 다시 일어나 최선을 다하였다. 그 결과로 숏+프리 최종합계로 우승하였다.

필자와 초등학교 교사인 아내가 함께 한국과 아르헨티나 경기를 지켜보면서 다소 침울해 있을 때 한 학생으로부터 메시지가 왔다. 그 내용 중 일부는 다음과 같다.

“선생님 일기면제는 없어졌어요. 4:1로 지고 있어요. 그러나 저는 희망을 버리진 않을 거예요. 나이지리아전에서 이기면 16강은 갈 수 있어요. 지고 있어도 저는 끝까지 응원할 거예요. 내일 뵐께요”

특히, 필자의 아내와 더불어, 필자가 근무하는 사무실의 많은 여직원들이 박주영 선수 걱정을 많이 하고 있다. “지고이기는 것은 병가지상사”라고 한다. 가수 안치환의 노래가사처럼 고난을 이겨낸 사람은 꽃보다 아름답다.

박주영 선수가 이번 일로 절대 좌절하지 말고 의연하게 시련을 이겨내고 향후 더 큰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 굴욕을 참아낸 후 큰 일을 해낸 위인들은 역사 속에서 많이 있다. 한신이 그렇고 사마천이 그러하다.

一胜一败兵家常事(yī shèng yī bài bīng jiā cháng shì)이썽이빠이삥지아창쓰): 한 번 지고 한 번 이기는 것은 병가에서 늘 있는 일이라는 뜻이다.

一胜一败(yī shèng yī bài)는 한 번 승리하고 한 번 지는 것, 곧 승패를 의미한다.

兵家常事(bīng jiā cháng shì)는 병가에 항상 있는 일이라는 뜻이다.

당 황제가 전쟁에서 지고 온 배도를 위로하기 위해서 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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