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수 국무총리는 8일 고유가 대책 발표문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국민들에게 에너지 수입을 줄이기 위해선 에너지를 절약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강조하며,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대책을 내 놓았다.

이 발표문에 따르면 정부는 공공기관·시설 조명기기 등의 고효율화에 500억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이 사업은 정부청사와 지자체 청사, 공공시설 등을 대상으로 조명기기 등 고효율화 시설을 지원하고 공공시설의 LED 유도등 보급 지원, LED 교통신호등 교체지원 등이다.

정부는 이 지원으로 LED 유도등 교체 시 80%가량, LED 교통신호등 교체 시 90%가량의 에너지를 각각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반면 에너지절약시설 설치과 전기스마트 계량시스템 보급 등 에너지 비용을 줄이기 위한 재정 지원도 확대된다. 이 사업에 추가 지원되는 비용은 1100억원. 이 중 1000억원은 에너지절약시설 설치 융자지원, 나머지 100억원은 전기스마트 계량시스템 보급에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