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지원에서 경영컨설팅까지 ‘한번에’
기술지원에서 경영컨설팅까지 ‘한번에’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08.06.05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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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표원, 랩콘 플랜 협력지원사업 확대 추진
중소기업에서 연구·개발한 신기술제품의 사업화지원이 강화된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국내 중소기업에서 개발한 유망 신기술제품을 발굴해 지원하는 ‘랩콘 플랜 민·관 협력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산업단지공단과 산업기술평가원, KOTRA 등 7개 기관과 협력해 추진키로 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기표원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난 2002년부터 기술표준원 단독으로 중소기업의 신기술제품 기술지원사업으로 추진됐다. 그 동안 680여개 품목과 신제품인증(NEP) 281품목, 세계일류상품지정 32품목을 지원하는 등 높은 성과를 거둬왔다.

올해 이 지원사업은 기술 이외에도 회계와 법률 등의 경영컨설팅을 비롯해 국내외 마케팅에 대한 지원이 추가됐다. 또 신기술제품의 성능평가를 위한 시험ㆍ분석비용이 지원되는 등 신기술의 사업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들로 강화됐다.

기표원 관계자는 “이 지원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은 신기술제품에 대한 R&D를 완료한 후 상품화를 위한 시험·성능평가, 품질향상, 판로개척 등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며 “지원 기관은 기관별로 추진하던 기업지원 프로그램간이 협력과 전문가 인력 풀의 공유가 가능해져 기업지원의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한편 기표원은 앞으로 각계의 전문가로 구성된 ‘랩콘기술지원단’을 발족시킬 계획이다. 이 지원단은 선정평가와 기술지도를 전담해 운영하는 등 사업의 전문성과 실효성을 높이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외에도 기표원은 협력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우수 신기술제품을 적극 발굴하고 1개 기업 당 기술·경영·사업화촉진 분야의 전문가를 한 팀으로 구성해 집중 지원하는 ‘1사 1멘토팀’제도도 운영할 방침이다.


<용어설명>
랩콘 플랜은 중소기업에서 개발한 유망 신기술제품을 조기에 발굴·지원해 수출 경쟁력 높은 일류상품으로 지원하는 ‘신기술제품 발굴·지원 사업’의 정책 브랜드명이다. ‘LABoratory to CONtainership’의 줄임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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