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일대 임대주택에 150kW급 예정
서울시 노원구 일대 국민임대주택 옥상에 150kW급 태양광발전설비가 들어서 입주자들이 전기요금 부담을 덜게 됐다.
서울시는 친환경에너지 보급 확대 및 에너지 약자 지원 차원에서 SH공사에서 건설한 임대주택 2개 단지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해당 건물은 노원구 월계4동 사슴1단지와 중계3동 중계3단지로 각각 50kW 및 100kW가 설치되며, 생산된 전력은 임대주택의 엘리베이터나 급수펌프 등 공동부하용으로 이용될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연간 13만1400kWh의 전기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되며 약 27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또한 공동부문의 전기요금 중 약 1000만원이 절감돼 입주민들이 부담을 덜게 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난해말 현재 서울시에는 160개 단지 9만463세대의 공공 임대주택이 있으며, 이 같은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외에도 개별 가스보일러 교체 및 고효율 조명기구로의 교체사업을 통해 저소득층의 에너지 관련 지출비용 절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해 4월2일 ‘친환경에너지 선언’ 이후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2010년 이용률 2%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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