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LNG 가격도 ‘꿈틀’
LPG·LNG 가격도 ‘꿈틀’
  • 김광호 기자
  • hoya@energytimes.kr
  • 승인 2008.05.29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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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판가스 kg당 100원, 부탄가스 ℓ당 1000원

휘발유와 경유에 이어 LPG·LNG 가격도 인상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보여 서민들의 한숨이 늘어날 전망이다.

가스업계에 따르면 국내 LPG 수입업체인 E1과 SK가스가 다음달부터 LPG 공급 가격을 올리기로 확정하고 구체적인 인상폭을 조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다음달부터 LPG 공급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특히 LPG 중에서 프로판 가스는 가정과 식당에서 취사 및 난방용으로 쓰이고 있고, 부탄 가스는 택시 등 자동차 연료로 쓰이고 있어 서민들의 비용 부담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중에서는 프로판 가스의 경우 kg당 100원 이상이 인상되고, 부탄가스는 리터당 1000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업계 관계자는 “이달 들어 프로판 가스 국제가격이 지난달 보다 톤당 40달러 오른 845달러를 기록했다”며 “국제가격이 오른데 따른 수입단가 상승으로 국내 공급가격 인상은 불가피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국가스공사에서 결정하는 LNG 가격도 조만간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재훈 지식경제부 제 2차관은 최근 한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도시가스는 앞으로 20%이상의 인상 요인이 있다”고 말해 가격을 올릴 뜻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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