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LNG·극저온기기 시험인증센터 구축
국내 첫 LNG·극저온기기 시험인증센터 구축
  • 김광호 기자
  • hoya@energytimes.kr
  • 승인 2008.05.27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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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연·경상남도 센터 건립 위한 MOU 체결

수입에 의지해오던 LNG·극저온 기기의 국산화를 위한 시험인증 센터가 구축된다.

한국기계연구원(원장 황경연)과 경상남도는 지난 26일 경남 도청에서 LNG 및 극저온기기 국산화를 위해‘LNG·극저온기계기술 시험인증센터 구축’을 골자로 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요 사업 내용은  LNG 및 극저온용 기기 분야 시험인증 시험 시설장비 구축과 국제공인 시험인증 평가기관 인증 획득 및 국제협력 사업추진, 극저온 등 관련 산업 기술지원 및 극저온용 기기 개발 등 이다 

이를 위해 한기연은 장비구축과 연구인력을 지원하고, 경남도는 센터부지 제공과 건물 시설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대부분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에 의존하고 있는 LNG 선박용 극저온 기자재를 비롯한 극저온 핵심기기의 국산화와 국제 공인 성능 평가 및 시험인증을 위한 국내 센터 구축으로,  사업 성공시 연간 약 440억원의 시험인증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한기연은 내다봤다.

한기연 관계자는 “이번 시험인증센터 구축으로 LNG 선박 및 극저온용 기기의 시험인증 비용절감과 선진국에 대한 기술종속 문제를 탈피할 수 있다”며 “극저온 핵심기술 확보로 에너지와 의료(MRI) 등 첨단 신산업에 대한 파급효과도 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등이 위치한 경남지역은 우리나라 LNG선 수주량의 70%를 차지하고 있어, LNG·극저온 기계기술 시험인증센터 구축의 최적지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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