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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자신의 군사 가운데에서 분전하는 조자룡의 모습을 본 조조는 비록 적장이지만 그 용맹과 실력에 반하고 만다. 조자룡을 자기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지만 끝내 뜻을 이루지 못하고 만다.
원래 조자룡은 원소의 졸백으로 임관했으나 주군의 됨됨이와 그릇이 크지 않다는 것을 파악한 후 공손찬의 휘하로 들어간다. 하지만 또다시, 포악한 공손찬의 성격에 환멸을 느낀 그는 당시 함께 공손찬의 부하로 있던 유비를 보고 그 인격과 비전에 매료되게 된다. 이를 계기로 조자룡은 오랜 방황의 시기를 종료하고 유비를 평생 동안 주군으로 모시게 되었으며 그를 위하여 물불을 가리지 않는 맹활약을 펼치게 된다. 봉황이 제대로 된 나뭇가지에 앉은 셈이다.
조자룡은 주군인 유비에게 실로 충성을 다했다. 또한, 언행에 있어서도 조자룡은 항상 이치에 맞게 처신하고 모든 사람에게 예의 바르게 행동했기 때문에 유비와 제갈량 모두에게 인정받았다. 조자룡은 제갈량이 유일하게 자신의 마음을 털어 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었다고 고백한 바 있다. 삼국지정사는 ‘유비는 조자룡과 같은 침대에서 잠을 잤다’라고 말하고 있어 이를 통해 조자룡이 의형제를 맺은 관우나 장비에 못지않은 대우를 받았던 것으로 짐작해 볼 수 있다.
필자는 최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로 적을 옮기게 되었다. 이곳에는 ‘세계 최대의 매립지를 세계 최고의 환경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해 많은 전문가들이 땀을 흘리며 노력하고 있다. 필자 또한 자기 분야 세계 최고의 전문가들 사이에서 이분들과 함께 뜻을 같이 하며 이 귀한 40대를 불살라 보고자 한다. 최고의 전문가들 중에서 필자는 아무 것도 내세울 만한 것이 없기에 그저 열심히 하는 것으로 모든 것을 대신하려 하며 독자제위께서도 관심과 격려하는 마음으로 응원해 주시기를 부탁드리는 바이다.
이번 시간에는 새로운 환경에서 적응하기 위해 알맞은 인사말을 소개하기로 한다.
请多关照(칭뚜오관짜오 qǐngduōguānzhào) “잘 부탁드립니다”라는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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