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저소비형 정착기반, 에너지진단
에너지저소비형 정착기반, 에너지진단
  • 오혜은 기자
  • eun@energytimes.kr
  • 승인 2008.05.19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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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우리는 이렇게 진단한다

이번 호에서는 진단 기획연재의 마지막으로 업계에서 우수 진단업체로 꼽히고 있는 기업들을 소개한다.


“오직 기술력으로 승부한다”

총 386개 업체 진단 실시, 연간 384억원의 에너지 비용 효과제시

“피진단업체 각각에 맞는 에너지절감 잠재량도출과 실질적으로 업체가 원하는 진단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대일이엔씨기술(주) 정해종 대표<사진>의 말이다. 그는 “특히 C급에 해당하는 진단업체의 경우 정부의 지원을 받더라도 진단의 부담을 안고있는 업체가 많다”며 “진단을 통해 에너지절감으로 이익이 발생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1993년에 설립된 대일이엔씨기술은 제강, 금속, 요업, 조립금속 등 이 분야 진단전문업체로 정평이 나있다. 여기에 열병합발전, 식품섬유·제지·목재, 건물, 화공 분야에서도 활약 중이다.

대일은 2000년부터 중소기업진단과 전력수요관리진단을 합해 377개 업체, 민간 용역 계약으로 9개 등 총 386개 업체의 에너지진단을 실시했다.

진단결과 에너지사용량 대비 평균 절감율 10% 수준의 에너지 절감 잠재량을 발굴했으며 이에 대한 개선안을 제공함으로서 연간 384억원의 에너지 비용 효과를 제시했다.

대일은 현재 15명의 진단 전문인력과 함께 건축설비기술사, 건축전기설비기술사 등 총 50여명의 에너지부문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ESCO등록 기업 이기도한 대일은 에너지관리 진단업무와 에너지이용효율극대화, 수급체계 구축에 대한 에너지사용계획업무가 상호 기술보완적인 관계를 이루어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전기설계와 에너지진단을 밀착시켜 특화시켰다는 점에서 산업체 및 건물 진단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 2월, 에너지관리공단에서 실시한 ‘C등급 보고서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이에 대해 정대표는 “회사 창립부터 함께한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진단 전문인력의 정확한 진단 결과”라며 “여기에 그치지 않고 진단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06년도에 ‘기술부설연구소’를 설립했다”고 말했다.
대일은 현재 에너지사업부(진단, 사용계획)외에도 설계사업부, 감리사업부를 운영 중이다.

설계사업부는 1993년 창사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공공청사로 부터 주거, 업무, 판매, 숙박, 의료, 체육 및 교육ㆍ연구시설 등 다양하고 광범위한 프로젝트를 수행 왔다.

감리사업부는 전기ㆍ정보통신 책임감리제도 시행이후 국내건설공사 감리에 있어서 다수의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설계ㆍ시공 등 경험이 풍부한 우수한 감리원을 확보해 완벽한 품질관리, 공정관리 및 안전관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최근 A4급에 속하는 현대제철의 진단을 수행중인 대일은 진단 두 팀을 모두 현장에 투입, 또 하나의 성공적인 진단사례 창출로 파급효과를 꾀하고 있다. 



“‘에너지 절감’ 보장해 드립니다”
다년간 진단실적 보유,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특화’


(주)아텍에너지(대표 김익환 `사진)는 지난 2000년 에너지 컨설팅 전문기업으로 설립됐다.

에너지진단이 의무화되기 이전부터 에너지진단 사업을 추진해온 터라 그만큼 기술력도 쌓였고 그 동안의 실적도 꽤 많다. 이 같은 공적을 인정받아 지난해 말에는 우수 진단기관으로 선정돼 산업자원부(현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아텍에너지는 에너지진단 뿐만 아니라 ESCO사업, 전기공사 분야에도 진출해있다. 또 에너지 컨설팅 사업과 함께 기후변화협약 대응을 위한 CDM사업, 배출권거래, 에너지절약 자발적협약(VA) 분야에도 참여하고 있다.

에너지진단에서부터 에너지절약 엔지니어링, 이후에는 CDM사업까지 한 기업의 에너지절약부터 수익사업까지 에너지 분야 전반에 걸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고 있는 것이다.

특히 아텍에너지는 식품, 섬유, 제지, 목재, 화공, 요업, 금속, 산업 기타, 건물 업종의 에너지진단으로 특화돼 있다.

지난 2000년부터 쌓아온 실적이 정밀 에너지진단은 85개 업체, 중소기업 에너지진단은 474개 업체에 달한다.

최근 바뀐 에너지진단전문기관 등록 기준에 따라 아텍에너지는 1, 2종 모두 등록돼 종합 진단기관으로 지정됐다.

김익환 아텍에너지 대표는 “에너지진단은 오랜 기간 동안 진단 경험이 많은 전문 인력이 중요하다”며 “아텍에너지는 2000년부터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로 타 전문기관과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올해 1월 아텍에너지는 부설 기술연구소를 설립했다.

기술 개발을 통한 진단 기술향상에도 역량을 쏟겠다는 것.

김 대표는 “그동안 중소기업 위주에서 벗어나 향후에는 에너지 소비량이 많은 대기업을 위주로 사업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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