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보양식 ①(Vol.31)
중국의 보양식 ①(Vol.31)
  • 에너지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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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12.04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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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는 에너지 업계에서 가장 큰 관심을 갖고 있는 중국의 비즈니스 문화를 소개하고, 상황별로 알아두면 유익한 문장(언어 표현 기법)에 대해 연재한다. 매주 차근차근 따라하면 어느덧 비즈니스 중국어를 구사 할 수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필자(신병철)는 한국자금중개 에코시장부에 근무 중이며 지난 수년간 중국과 탄소배출권과 관련한 비지니스를 직접 수행해온 인물이다

피로에 지친 직장인들에게는 적당한 운동과 쉼이 필요하다. 그와 더불어 몸에 필요한 충분한 영양소를 적절히 보충해 주어야만 활기찬 사회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도 많은 외국인들의 비평에도 불구하고 보신탕이 여전히 마니아들에 의해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을 보면 몸에 좋거나 영양을 공급해 줄 수 있는 보양식을 간절히 필요로 하는 것이 주체할 수 없는 인간의 본능인 것 같다.

넓은 국토면적만큼 각 지역마다 특색 있는 요리가 발달한 중국에서는 “땅에 있는 네 발 달린 것 중 책상만 빼놓고 다 먹고 하늘에 나는 것 중에는 비행기만 빼놓고 전부 먹는다” 고 할 정도로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여 요리를 빚어낸다. 필자도 중국에서의 식사자리에서 개구리 뒷다리나 메뚜기 튀김, 큰 번데기 요리 등을 접하곤 하였는데 이 정도는 대단한 영양식으로 분류되지도 않는다. 가끔, 식사자리에 자라요리가 올라오는 경우가 있는데 필자는 초기에 그게 뭔지도 모르고 몇 번 집어 먹곤 하였다.

무엇이든지 입으로 한 번 물면 절대 놓지 않는 성격을 지닌 자라는 최대 50-60년 까지도 생존할 수 있다고 한다. 생명력이 강한 만큼 보신을 원하는 많은 현지인들이 찾는다. 대만의 한 야시장에는 자라탕을 파는 곳이 있었다. 십 수년 전 그곳을 어슬렁거리던 필자는 어디선가 사람들이 웅성웅성하는 소리를 듣고는 호기심이 발동하여 그 곳으로 걸음을 옮기게 되었다.

사람들이 운집한 곳에 도착해 보니 그 곳은 자라탕을 파는 식당이었다. 4-5평 남짓한 식당 안에는 1-2명의 손님이 호호 불어가며 뜨거운 뚝배기 안에 밥을 말아 먹고 있었고 가게 밖에는 이미 수 십 명의 사람들이 소란스럽게 모여 있었다. 평소 필자가 형님으로 생각하는 신밧드처럼 늘 새로운 모험을 동경하던 신기자(필자도 성이 ‘신’가이다)는 그 대열에 기쁜 마음으로, 아주 자연스럽게 끼어들게 되었다.

“무슨 재미있는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 하는 기대 어린 마음으로 대열의 뒷부분에서 꼭지발을 세우고 운집해 있는 구경꾼들의 머리와 어깨 사이로 이리 저리 들여다보니 식당 앞에 테이블이 하나 놓여져 있었다(다음호 계속)
这是什么(zhè shì shén me)(쩌쓰선머) : 이것은 무엇입니까?
这是手机(zhè shì shǒu jī)(쩌쓰쏘우지) : 이것은 핸드폰입니다
那是什么(nà shì shén me)?(나쓰선머) : 저것은 무엇입니까?
那是手表(nà shì shǒu biǎo)(나쓰쏘우비아오) : 저건 손목시계입니다.
这(zhè)는 영어의 this(이, 이것)에 해당하는 지시대사이다. 那(nà)는 영어의 that(저, 저것)에 해당한다. 什么(shén me)는 영어의 what에 해당한다. 手机(shǒu jī)는 핸드폰, 手表(shǒu biǎo)는 손목시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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