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 테이블에서의 예절(Vol.27)
식사 테이블에서의 예절(Vol.27)
  • 에너지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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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11.04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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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는 에너지 업계에서 가장 큰 관심을 갖고 있는 중국의 비즈니스 문화를 소개하고, 상황별로 알아두면 유익한 문장(언어 표현 기법)에 대해 연재한다. 매주 차근차근 따라하면 어느덧 비즈니스 중국어를 구사 할 수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필자(신병철)는 한국자금중개 에코시장부에 근무 중이며 지난 수년간 중국과 탄소배출권과 관련한 비지니스를 직접 수행해온 인물이다.

중국 식사자리에 앉는 방법은 주최측의 일인자가 가장 좋은 중앙자리 즉, 창문을 등지고 앉는다. 보통 돈을 내는 자리라고도 한다. 그리고 그 맞은편에 이인자가 앉게 된다. 손님 중 일인자는 주최측 일인자의 우측편에 앉게 되며 이인자는 좌편에 앉게 된다.

식사자리에 도착하게 되면 대부분 주최측에서 손님들의 자리를 배정해서 안내해 주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쓸 것은 없고 그저 상식적인 선에서 이렇다는 것만 알고 있으면 된다.

중국 연회자리는 대부분 회전하는 원형 식탁에서 식사를 하게 된다. 첫 요리가 나오면 대부분 손님 측 일인자부터 한 점씩 먹도록 권유를 받게 되나 손님 측에서는 사양하며 주최측 일인자에게 먼저 드실 것을 권유하는 예를 보이는 것이 좋다. 산동지역에서는 주최측 일인자가 아예 맛있는 요리를 한 젓가락 집어서 귀빈들의 접시에 놓아주는 풍습이 있다.

그런 다음 주최 측 일인자는 환영주를 권하게 되는데 보통 세 번까지 이어진다. 즉, 주최측 일인자와 손님 모두가 세 잔을 건배하게 되는 것이다. 건배를 한 다음에는 잔을 머리 위에 거꾸로 들어 올림으로서 다 비웠다는 것을 나타내며 이렇듯 젊잖은 상대방이 격의 없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서로 박장대소하며 긴장되었던 분위기는 한결 부드러워진다.

그런 다음 주최측 이인자와 삼인지가 연이어 삼배를 권하게 된다. 가능하면 이 삼배까지는 받아 마시는 것이 연석 분위기를 위하여 좋다. 보통 짧은 시간 안에 독한 술 아홉 잔을 받아 마시게 되면 급속도로 취하게 되는 만큼 충분히 자신을 컨트롤하며 최대한 천천히 마시도록 노력해야 한다.

아홉 잔을 받고 나면 주최측의 다음 사람이 순서를 따라 나와서 자기 잔 까지만 받으라고 할 것이다. 이렇게 되면 완전히 상대방의 페이스에 말려든 것이다. 너무 많이 마셔서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이면 “왜 다른 사람들의 잔은 받으며 자기 잔은 받지 않느냐”는 등 갖가지 이유를 대며 술을 권할 것이다.

지난 주에는 인칭대명사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오늘은 영어의 be동사에 해당하는 是(shì)에 대하여 알아보려 한다. ~은 ~이다 라는 의미를 나타내고자 할 때 쓰는 동사이다

他(tā)是(shì)我(wǒ)爸(bà)爸(ba)(타쓰워빠바)하게 되면 “그는 나의 아버지이시다”라는 의미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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