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방부하 증가와 함께 국지성 호우 따른 태양광발전량 감소 원인
【에너지타임즈】 연일 푹푹 찌는 무더위와 열대야 영향으로 역대 여름철 최대전력수요가 경신됐다. 다만 전력공급능력이 충분히 확보된 만큼 안정적인 전력공급이 가능하겠지만 무더위와 열대야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최대전력수요 기록을 계속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5일 한국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17시경 최대전력수요가 93.8GW로 역대 여름철 최대전력수요를 경신했다. 지난해 8월 7일 기록했던 여름철 최대전력수요인 93.6GW를 넘어선 것이다.
티벳 고기압과 북태평양 고기압에 의한 연일 무더위와 열대야 영향으로 냉방부하가 증가하는 한편 대기 불안정에 따른 국지성 호우 영향으로 태양광발전량이 감소하면서 이번 최대전력수요가 경신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다만 이번 최대전력수요 경신 당시 전력공급능력이 102.3GW로 예비력 9.0%를 유지하는 등 안정적인 전력공급이 가능했다.
정동희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앞으로도 전력거래소는 국민이 전력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긴장감을 갖고 전력 수급을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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