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기관 동반성장 성적표 ‘굿’
에너지 기관 동반성장 성적표 ‘굿’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3.04.20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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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대상 24곳 중 22곳 최우수·우수·양호 등급 받아
남동발전·중부발전·한전KDN 등 4곳 최우수 이름 올려

【에너지타임즈】 지난해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에너지 기관 24곳 중 남동발전과 중부발전 등 4곳이 최고등급인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또 우수·양호 등급에 무려 18개 기관이 이름을 올렸다.

20일 중소벤처기업부가 134곳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2022년도 동반성장 평가를 진행한 결과에 따르면 에너지 공공기관 중 24곳이 평가를 받았으며, 최우수 등급 4곳, 우수 등급 9곳, 양호등급 9곳으로 집계됐다. 미흡 등급은 없었고 개선 필요 등급에 2곳이 포함됐다.

먼저 에너지 공공기관 중 최우수 등급을 받은 기관은 한국남동발전(주)·한국중부발전(주)·한전KDN(주)·한전원자력연료(주) 등 4곳이다.

남동발전은 중소협력기업이 탄소중립에 대응할 수 있도록 18곳을 대상으로 4억1000만 원을 투입해 구조혁신 진단과 로드맵 수립, 사업전환 등을 연계한 구조혁신 지원사업을 추진해 중소협력기업의 신사업 전환을 성공적으로 지원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중부발전은 지난 8년간 중소기업을 위해 에너지 절감 등 친환경 공정개선과 ESG 확산 지원 펀드 200억 원 조성 등 협력회사 지속 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발전 분야 로봇 성장 생태계를 조성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전원자력연료는 중소기업 경영안정을 위한 금융자금 지원 확대와 고용장려금 지원 등을 통한 중소기업과 상생을 도모한 것과 함께 중소기업 개발기술 보호를 위한 기술자료 임치·기술 나눔 지원과 동반성장 지원기동반 운영 등 중소기업의 애로·불편 사항 해소를 위해 노력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수 등급에 한국가스공사·한국광해광업공단·한국남부발전(주)·한국동서발전(주)·한국서부발전(주)·한국수력원자력(주)·한국전력기술(주)·한국가스안전공사·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등 9곳이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한국가스기술공사·한국전력공사·한국지역난방공사·한전KPS(주)·한국석유관리원·한국에너지공단·한국원자력환경공단·한국전기안전공사·한국전력거래소 등은 양호등급을 받았다.

한편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 제도는 동반성장과 상생협력 분야에서 공공기관의 선도적인 역할과 노력을 유도하기 위해 2007년 도입된 바 있다.

특히 평가는 중소협력기업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제표를 제시하고 각 기관 여건에 맞는 지표를 선택해 추진한 개별사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동반성장 추진실적 80점과 중소협력업체 대상 체감도 조사 결과 20점 등으로 이뤄지고 있다.

또 평가 결과는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일부 반영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공공기관이 자발적으로 상생협력 모델을 발굴하고 동반성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과 소통하면서 평가지표 등을 계속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왼쪽 위에서부터 남동발전, 중부발전, 한전KDN, 한전원자력연료 본사 전경.
왼쪽 위에서부터 남동발전, 중부발전, 한전KDN, 한전원자력연료 본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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