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정보문화재단 다시 원자력 소통 기능 강화
에너지정보문화재단 다시 원자력 소통 기능 강화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3.03.02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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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 국민적 불안감 낮출 원전소통지원센터 신설·개소
객관·과학적인 원자력 관련 정책·정보 알리는 기능 담당
2일 에너지정보문화재단(서울 금천구 소재) 내 구축된 원전소통지원센터가 개소식을 가졌다.
2일 에너지정보문화재단(서울 금천구 소재) 내 구축된 원전소통지원센터가 개소식을 가졌다.

【에너지타임즈】 원자력에 대한 국민 이해도는 높이는 한편 불안을 낮추는 역할을 하게 될 소통 채널이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글로벌 에너지 위기로 원자력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원자력에 대한 객관적이면서도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산업부는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서울 금천구 소재) 내에 원전소통지원센터 구축을 완료하고 이날 현지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이 센터는 원전과 관련된 정책을 국민에게 투명하게 전달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신설됐으며, 앞으로 원전에 대한 국민 이해도를 높이고 에너지 정보를 객관·과학적 사실에 근거해 알리는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앞으로 이 센터는 국민·전문가·지역 등 3가지를 중심으로 원자력 바로 알기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 센터는 국민을 대상으로 미디어·SNS·경험 중심의 맞춤형 소통 활동을 추진한다. 특히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원자력 전공자 대상 하·동계 교육캠프 운영과 학생을 대상으로 한 원자력 진로 체험, 주부층을 대상으로 한 방송·유튜브 콘텐츠 등을 기획해 모든 국민이 원자력과 친숙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이 센터는 전문가를 대상으로 법조·의학계 등 분야별 리더 소통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활성화한다. 또 사회 각계 단체와 전문가를 연계한 원자력 소통 포럼을 구성·운영하고 세미나·좌담회·인터뷰·기고 등의 활동을 통해 주요 이슈별 심층적인 정보를 사회 각계와 공유해 나간다.

마지막으로 이 센터는 원전 지역을 대상으로 지역 문화축제와 기획전시 등 지역사회 경쟁력 강화 사업을 추진하고 토론회 개최와 간행물 발간 등 지역사회가 요구하는 유용한 정보 제공과 함께 양방향 소통 노력을 강화해 나간다.

이 센터의 활동은 원자력과 관련된 정책과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기 때문에 원자력에 대한 막연한 국민 불안이 완화되는 한편 원전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박일준 산업부 2차관은 “글로벌 에너지 위기에 따른 어려운 여건 속에서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을 위한 원전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상황”이라고 진단하면서 “우리나라가 당면한 에너지 위기를 극복하는데 원전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원자력을 바로 알리는데 적극적인 노력과 함께 적극적인 동참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에너지정보문화재단은 1992년 원자력 분야 홍보와 소통을 위해 설립됐으나 전임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의 영향을 받아 에너지와 관련된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정보의 보급과 확산을 위해 현재 사명으로 변경한 바 있다.

특히 에너지정보문화재단은 원전소통지원센터 신설을 통해 앞으로 원자력 분야 홍보와 소통 기능을 정상화할 방침이다.

2일 에너지정보문화재단(서울 금천구 소재) 내 구축된 원전소통지원센터가 개소식에서 박일준 산업부 차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2일 에너지정보문화재단(서울 금천구 소재) 내 구축된 원전소통지원센터가 개소식에서 박일준 산업부 차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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