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 받는 태안 ‘고향사랑기부제’…서부발전 팔 걷어
힘 받는 태안 ‘고향사랑기부제’…서부발전 팔 걷어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23.02.2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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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발전공기업 협력기업 대상 기부금 기탁되도록 홍보 활동 강화
20일 태안군청(충남 태안군 소재)에서 서부발전이 태안군을 비롯한 NH농협 태안군지부 등과 고향사랑기부제 기부 UP 협약을 체결했다.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이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20일 태안군청(충남 태안군 소재)에서 서부발전이 태안군을 비롯한 NH농협 태안군지부 등과 고향사랑기부제 기부 UP 협약을 체결했다.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이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에너지타임즈】 충남 태안지역 고향사랑기부제가 힘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서부발전이 이 제도 정착에 팔을 걷어붙였기 때문이다.

한국서부발전(주)(사장 박형덕)은 태안군과 NH농협 태안군지부를 비롯한 태안신문사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는 고향사랑기부제 정착에 협력하기로 하는 ‘고향사랑기부제 기부 UP 협약’을 20일 태안군청(충남 태안군 소재)에서 체결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민등록등본상 거주지가 아닌 고향 등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제 혜택을 주는 제도다. 기부자는 기부금이 10만 원 이하일 때 전액, 이를 초과하면 16.5%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기부금 상한액은 연간 500만 원이다.

이렇게 모인 기부금은 지방자치단체 주민 복리 등에 사용되며, 지방자치단체는 기부금 30% 이내에서 기부자에게 답례품을 제공할 수 있다. 태안군 답례품은 간장게장과 대하, 구운 감태, 유기농 태양초 고춧가루, 사과즙 등 20가지다.

특히 서부발전은 한전을 비롯한 발전공기업과 전국 사업장 건설·정비 협력기업을 대상으로 태안군에 기부금이 기탁되도록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은 “본사와 핵심 사업장이 자리 잡은 태안의 발전은 서부발전의 지속 가능 경영에 필수적인 요소”라면서 “앞으로도 서부발전은 태안군의 재정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와 지원을 할 것”을 약속했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태안지역 최대 기업인 서부발전이 지역발전을 위해 쏟는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에 감사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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