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공사‧중부발전 CDP 시상대 올라
지역난방공사‧중부발전 CDP 시상대 올라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3.02.13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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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감축 실천 등 기후변화 대응 성과 인정
수자원 재이용율 ‘ReWater 70 로드맵’ 수립‧이행
지난 10일 글래드호텔(서울 영등포구 소재)에서 열린 ‘2022년 CDP 기후변화 대응 / 물 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지역난방공사가 기후변화 대응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지난 10일 글래드호텔(서울 영등포구 소재)에서 열린 ‘2022년 CDP 기후변화 대응 / 물 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지역난방공사가 기후변화 대응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에너지타임즈】 에너지 공공기관 중에서 지역난방공사와 중부발전이 CDP 기후변화 대응 우수기업 시상대에 올랐다.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한국위원회는 국내 상장기업 중 시가총액 300대 기업 기후변화 관련 경영정보를 요청해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우수기업을 선정하고 지난 10일 글래드호텔(서울 영등포구 소재)에서 ‘2022년 CDP 기후변화 대응 / 물 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지역난방공사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탄소경영체계 구축과 저탄소 에너지원 사용 확대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 실천 등 기후변화 대응 성과를 인정받아 공기업 중 유일하게 기후변화 대응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임태형 지역난방공사 탄소중립본부장은 “이번 수상은 고효율 집단에너지 생산시설을 기반으로 소각열과 신재생에너지 등 저탄소‧친환경 에너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온실가스 배출 최소화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지역난방공사는 친환경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능동적인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부발전은 이날 시상식에서 2025년까지 하수‧빗물 등 버려지는 수자원 재이용율을 70%까지 높이는 ‘ReWater 70 로드맵’을 수립해 이행하고 있는 점과 함께 발전소 경계를 벗어난 지구촌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통해 2022년에만 230만 톤에 달하는 온실가스 감축 실적을 달성한 점을 인정받아 기후변화 대응 수자원 부문 특별상을 받았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앞으로도 중부발전은 탄소중립을 향한 지속적인 노력과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책무를 다할 것”이라고 짧은 소감을 밝혔다.

한편 CDP는 2000년 영국에서 설립돼 기업의 환경경영 정보공개를 요청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로 금융투자기관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보고서를 발간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또 CDP는 90개에 달하는 국가의 주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와 물 안보 등의 환경 대응 관련 경영정보를 평가한 뒤 매년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으며, 이 보고서는 세계 금융기관 투자정보로 활용되고 있다.

중부발전 본사(충남 보령시 소재) 전경.
중부발전 본사(충남 보령시 소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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