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슈퍼스테이션…한수원 공공기관 첫 도전
에너지 슈퍼스테이션…한수원 공공기관 첫 도전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23.01.14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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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본사(경북 경주시 소재) 전경.
한수원 본사(경북 경주시 소재) 전경.

【에너지타임즈】 한수원이 에너지 슈퍼스테이션 사업을 추진한다. 공공기관으로는 최초다.

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 황주호)은 SK에너지와 에너지 슈퍼스테이션과 수소 융·복합 사업에 공동으로 협력하기로 하고 지난 13일 서린빌딩(서울 종로구 소재)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에너지 슈퍼스테이션은 기존 주유소나 LPG 충전소에 재생에너지와 연료전지 등 친환경 발전설비를 갖춘 주유소로 친환경 발전설비로 생산한 전기는 전기차와 수소차 충전에 활용된다.

이 비즈니스모델은 새 정부 에너지정책 방향에서 계속 발굴해야 할 에너지 신산업에 포함돼 탄소중립과 수소 산업 육성 전략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SK에너지는 지난해 2월부터 박미주유소(서울 금천구 소재)·개나리주유소(서울 양천구 소재) 등 2곳 주유소를 대상으로 에너지 슈퍼스테이션을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한수원은 SK에너지와 수도권 내 연료전지·태양광발전·전기충전소 구축·운영과 에너지 플랫폼을 연계한 에너지 사용 효율화 등에 협력한다. 또 에너지 슈퍼스테이션뿐만 아니라 수소충전소 구축과 수소·전기의 생산·판매, 폐자원을 활용한 융·복합 사업 개발 등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장필호 한수원 그린사업본부장은 “에너지 슈퍼스테이션 시범사업에서 한수원은 그동안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사업 경험 등을 활용할 예정이며, 이 사업을 통해 수소경제 활성화란 정부 정책에 부응하고 도심형 분산 전원 후속 사업의 참조 모델이 되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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